- 문종권 기자 승인 2022.04.19 09:50
오는 6월 약 20억 투입해 보행육교 1곳 설치...위치선정 등 협의 중
노후시설정비 등 리모델링도 병행...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부터 남동구 간석동까지 이어진 중앙공원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2020년 인천 중앙공원에 조성한 보행육교 2곳과 같이 중앙공원 그린e음 사업을 통해 2028년까지 단계별로 보행육교 5곳 추가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업 추진 일환으로 우선 지난해 12월 체결한 인천터미널부지 복합 개발사업에 따른 대체녹지 확보 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약 20억 원을 투입해 보행육교 1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관련 업체와 위치선정 등 협의 중에 있으며, 노후시설정비 등 리모델링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중앙공원은 인천터미널 맞은편 미추홀구 관교동부터 인천 문화예술회관과 인천시청역을 지나 웨슬리 희망동산 남동구 간석동까지 3.9km로 이어져 있는 도심공원이다.
인근에 인천시청을 비롯, 백화점, 경찰서, 아파트 등이 입주해 있어 유동인구뿐만 아니라 거주 주민들에게도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10년 중앙공원 연결육교 설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 결과, 환경, 교통, 조경전문가들은 녹지축 연결을 위해 지구 간 연결 육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시는 2017년 중앙공원 활성화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보행단절 극복을 위해 지구별 연결 방안에 대해 검토, 2020년 4월 주민요구가 많았던 3-4지구, 4-5지구 2곳 연결을 완료했다.
시는 2028년까지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공공기여 사업 및 공모사업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보행육교 5곳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중앙공원 연결을 통해 생동감 있는 도시 활동, 만남과 소통, 접촉과 교류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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