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인천지역 초교 57곳 '노란색 슬로우존' 설치

이경식 2022. 8. 1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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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종권 기자                                승인 2022.08.16 08:52

인천시-교육청, 올 11월까지 인천지역 초등학교 정문 또는 후문 앞
[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색 슬로우존을 설치한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중구 신광초교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완료했고, 올 11월까지 인천지역 57곳 초등학교 출입문 주변에 노란색 슬로우존(Slow Zone)을 설치할 계획이다.

 

신광초교 인근은 대형차의 교통량이 많고 기형적인 교차로(6거리)로 인해 보행자 사고 위험성이 높은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경찰청 및 도로교통공단과 협업해 신광초 어린이보호구역을 노란색 횡단보도 시범운영 대상지로 선정·설치했다.

 

8월부터 오는 10월까지 3개 월 간 시범운영 후 노란색 횡단보도의 시인성과 효과성을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 교육청과 협업해 올 11월까지 인천지역 57곳 초등학교 정문 또는 후문 앞에 슬로우존을 설치할 계획이다.

 

슬로우존은 학교 교문 앞 차량 출입로와 학생 통학로가 겹치는 부분을 노란색으로 표시해 차량이 10~20km 이하로 주행하도록 유도하는 공간이다.

 

시 관계자는 "시인성 확보는 물론 미끄럼 방지기능이 있는 도막형 바닥 재료 등을 사용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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