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SSG랜더스 18일 홈경기..자립 발달장애인 시구

이경식 2022. 8. 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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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상규 기자                              승인 2022.08.19 11:10

인천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위한 주택지원과 주거복지 홍보 취지

LHㆍSSG랜더스, 경기 득점수 만큼 냉장고 후원...이날 총 4점 득점 성공
시구자 이 씨가 시구를 마치고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SSG랜더스의 18일 홈경기에 지역사회에서 자립한 발달장애인이 시구자로 등장했다.

인천시와 LH인천지역본부, SSG랜더스는 인천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주택지원과 주거복지 홍보를 위해 프로야구 시구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지원과 주거복지 사업을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시구 행사를 통해 시민에게 알리고, 장애인의 문화생활 지원 및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구자는 평소 스포츠를 좋아하는 발달장애인 이 모씨(40세)가 초청받아 시구자로 나섰다.

 

시구행사에 참가한 이 씨는 "평소 야구를 좋아하는데 텔레비전에서 보던 프로야구 선수들을 직접 만나게 돼 너무 기쁘고 시구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뜻 깊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LH와 SSG랜더스는 이날 경기에서 득점한 수만큼의 냉장고를 후원해 장애인 지원주택에 신규 입주할 장애인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경기에서 SSG랜더스 총 4점을 득점해 냉장고 4대를 장애인 지원주택 입주자들에게 후원할 수 있게 됐다.

 

임동해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자립해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을 위한 지역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시민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3년간 시설 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서비스 지원과 정책 등을 발굴하고 운영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LH인천지역본부, 인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와 장애인 지원주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해 8월 체결하고 1차로 미추홀구에 주택 8채를 공급·지원했으며, 앞으로 중구 등에 20채를 마련해 입주자 모집과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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