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상규 기자
- 승인 2022.09.19 15:01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인천 미추홀구에 '전세 피해 지원센터'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19일 허 의원실에 따르면 허 의원은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협의를 통해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첫 번째 ‘전세피해 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한 가운데, 전세 사기 피해가 큰 지역으로 꼽히는 인천 미추홀구에도 센터를 추가 설치한다.
미추홀구는 지난 8일 기준, 관내 전세 사기 피해 주택(아파트‧오피스텔‧빌라)으로 19곳이 집계됐고, 그 중 임의 경매 세대수가 618건, 피해 금액은 약 426억원(추산)에 달한다.
앞서 허 의원은 인천 지역 5개구의 시·군·구별 아파트 전세가율(인천 중구 93.8%·동구 93.5%·미추홀구 92.2%·연수구 90.4%·남동구 90.4%)이 90%를 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만큼, 지원 센터가 필요하다고 판단, 국토교통부 이원재 제1차관과 주택도시보증공사 권형택 사장과 센터 설치 협의를 시작했다.
이달 설치되는 전세피해 지원센터는 피해 접수를 비롯해 ▲금융서비스 ▲임시 거치 및 임대주택 입주 ▲법률상담 안내 등 피해 회복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데, 변호사, 법무사 등 전문 직원이 지원센터에 상주해 임차인 피해에 대한 대응 방안 지원을 맡는다.
허 의원은 "주택도시보증공사 대위변제금액 중 2030세대의 사고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67.8% 수준"이라며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전세계약 정보가 부족한 임차인들이 사기 피해를 집중적으로 입은 만큼, 전세 사기 예방과 피해 지원 등 '투트랙'으로 민생 대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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