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인천시, 급식지원센터 2곳→3곳으로 확대

이경식 2022. 9. 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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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2.09.21 11:00

시설을 이용 노인, 장애인 영양 위생관리 서비스 나아질 전망

시, 향후 미추홀구 부평구에도 센터 개소 검토
인천시청.

인천시 급식관리지원센터가 내달 계양구에 추가 개소하면서 기존 2곳에서 3곳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른 시설 이용 노인과 장애인들의 영양 위생관리 서비스도 나아질 전망이다.

시는 내달 계양구에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를 추가 개소해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는 노인과 장애인이 이용하는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소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식습관 분석을 통한 연령별·질환별 맞춤형 식단 제공 ▲어르신 등 이용자별 영양관리카드 작성과 상담 ▲이용자, 보호자, 종사자(시설장, 조리원, 요양보호사 등) 대상별 식생활 교육 등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영양과 급식 안전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빠른 속도로 진행하는 고령화와 노인과 장애인의 돌봄서비스 확대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 시설 이용자의 급식관리 필요성이 높아지게 되자, 정부는 지난해 7월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안전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센터 일반현황. 출처=인천시

이 법에 따라 시는 영양사가 없는 50인 미만 사회복지시설(요양원, 노인·장애인 주야간보호센터, 양로원, 장애인거주시설 등)의 영양, 위생, 안전급식을 관리, 지원하기 위해 2019년 7월 서구에 시범사업으로 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7월 남동구에 이어, 오는 10월 계양구 센터가 문을 열면 현재 2개에서 3개로 확대된다. 또 내년 미추홀구, 부평구 센터 신규 운영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지난 12월 기준 시 관내 급식인원 50인 미만 사회복지시설은 총 458개소로 전체 사회복지시설의 72.4%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시는 이번 센터 확대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노인·장애인 맞춤형 급식지원 기반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영양사 없는 소규모 급식소를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를 11개(서구2개센터) 설치·운영 중으로 1975개 급식소, 5만5734명의 어린이가 서비스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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