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인천시, 연안정비사업에 속도...연안 3곳 4만㎥ 모래 투입

이경식 2022. 9. 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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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2.09.23 09:28

대상지, 하나개지구·동막지구·옹진군 대이작 큰풀안·작은풀안 해안1지구 등 3곳
인천 중구 하나개지구 해수욕장 위성사진.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대대적인 연안정비사업에 들어갔다. 올해 12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총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구 하나개지구·강화군 동막지구·옹진군 대이작 큰풀안·작은풀안 해안1지구 등 3곳을 정비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연안정비사업은 훼손된 연안을 정비하는 연안보전사업과 연안환경을 조성하는 친수공간 조성사업이다.

 

해양수산부에서 10년마다 연안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며, 2020년 6월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2020 ~ 2029)이 수립‧고시됐다.

 

시는 오는 연말까지 해당 3곳 해안의 침식을 막기 위해 모래를 채워 인위적으로 해변을 조성하는 양빈사업을 시행할 예정으로 중구 하나개지구는 1만5000㎥, 강화군 동막지구 8000㎥, 옹진군 대이작 큰풀안·작은풀안 해안1지구 1만7724㎥ 등 총 4만724㎥의 모래가 투입된다. 

 

그 중 강화군 동막지구에는 호안과 방사제 공사도 함께 시행된다. 또 연말까지 강화군 동막지구 친수공간 조성 설계용역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내년에도 ▲강화군 동막지구의 친수공간 및 해안산책로 조성 공사 ▲옹진군 소이작 벌안해안지구 연안보전사업의 설계 용역을 준공하고, 2024년에는 옹진군 소이작 벌안해안지구의 양빈사업과 비사 방지 울타리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종신 시 해양친수과장은 "해일, 파랑, 연안침식 등으로부터 관내 연안을 보호하고, 훼손된 연안을 정비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연안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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