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동구 '화도진축제' 3년만에 개최...양지은.정미애 등 공연

이경식 2022. 10. 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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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10.06 14:02

[사진=동구]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동구 화도진축제가 오는 14일과 15일 동인천역북광장 일대에서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된다. 매년 5월 개최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10월로 변경해 개최하게 됐다.

33회를 맞는 화도진축제는 인천에서 최초로 시작된 축제이자 조선말기 외세의 침략을 막기 위해 설치한 화도진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근거로 한 군영축제다.

 

올해는 화도진의 역사성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예술인, 주민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 가는 주민참여형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날 14일은 주민·의장대·군악대 등 500여 명이 참여하는 어영대장 축성행렬을 시작으로 지역예술인 전통가요 한마당, 유네스코 세계무예시범단의 각 나라 전통 무예공연과 구립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에 이어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인다.

 

메인행사장인 동인천역 북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어영대장 축성행렬에서는 교지하사식을 비롯해 의장대 사열, 검무, 전통무예와 대포 시연, 축제기 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오후 6시에는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개막 공연으로 화도진의 역사성과 동구의 문화 전통성을 영상과 공연으로 표현하는 화도진 미디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어 화도진축제 기념식이 진행되며, 화려한 레이저쇼와 함께 특집 공개방송에는 미스트롯 우승과 준우승자인 양지은, 정미애, 신유, 헤이걸스 등 공연이 진행된다.

 

15일에는 전통가요, 국악, 무용 등 어르신들과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어린이댄스 경연 및 청소년 프린지 페스티벌이 마련돼 있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구민노래자랑이, 예선을 통과한 11팀의 열정적인 무대와 요요미, 이도진 등 초대가수가 출연해 축제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다.

 

이 밖에 동구 문화재와 주요관광지를 소개하는 동구 홍보관 운영과 성냥마을·달동네 박물관 체험 부스, 화도진지 만들기, 민화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먹거리 장터에서는 각 동에서 마련한 풍성한 먹거리도 판매할 예정이다.

 

또 조선말기 군영을 배경으로 한 조선마을 체험존에서는 조선 의복과 군영, 전통놀이 체험, 조선병졸, 엿장수 등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하게 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올해는 트롤리버스를 타고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동구 역사문화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되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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