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인천 강화군 “봄철 과수농가, 저온피해 주의”당부

이경식 2023. 4. 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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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봄철 과수농가, 저온피해 주의”당부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4.05 14:38

[사진=강화군]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강화군이 봄철 과수 개화기가 예년에 비해 빨라지면서 저온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과수농가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5일 군에 따르면 올해는 개화기를 결정하는 봄철 기온 상승으로 과수 개화기가 예년보다 5~10일가량 앞당겨져 기온 급변에 따른 냉해가 우려된다.

 

과수 개화기 냉해 피해는 개화기를 기준으로 포도(영하 0.6℃), 배·사과(영하 1.7~2.8℃), 복숭아(영하 1.1~1.7℃)의 저온에 30분 이상 노출될 경우 피해를 입게 된다. 동일한 지역이라도 경사지보다 평지에 위치한 과원에서 피해율이 더 높다.

 

냉해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인공수분 등을 통해 충분한 결실량 확보가 가장 중요하며, 갑작스러운 저온 시 살수 시스템을 통해 물을 살포해 온도를 유지하거나, 방상팬을 활용한 송풍 등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과수의 꽃 피는 시기는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때인 만큼 일기예보에 주의를 기울여 저온과 비, 건조 현상 등 이상기상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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