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인천남부교육지원청, 舊선인학원 부지로 이전 "검토"

이경식 2023. 4. 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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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부교육지원청, 舊선인학원 부지로 이전 "검토"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4.07 06:26

[사진=카카오맵 캡처]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50년이 지난 건물을 사용 중인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이 이전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한 민원이 가중됨에 따라 舊선인학원 부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중구 차이나타운로51번길 45에 위치한 남부교육지원청은 낡은 시설뿐만 아니라 청사 진입로가 급경사로, 관할 외곽지역에 있어 안전성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장애인 편의시설, 주차공간 부족, 승강기 부재 등에 대한 민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현 청사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건축 고도 제한과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으로 증·개축 또한 어렵다.

 

이에 남부교육지원청은 인화여중과 선인고 사이에 있는 옛 효열초 부지 대지면적은 약 4,500㎡를 대상부지로 검토하고 있다. 다만 청사 이전 추진을 위해서는 중앙투자심사와 도시계획시설결정 변경 등 행정절차 승인이 필요하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이 같은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1차 추경에 용역비를 편성, 하반기에 사업타당성조사 용역과 도시계획시설결정 변경 용역을 수행하고, 2024년 하반기 중앙투자심사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을 계획이다.

 

지원청 관계자는 “이전을 통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편의‧부대시설을 설치하는 등 양질의 교육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청사 이전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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