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4.07 08:55
6~11월까지 보존·활용 방안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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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올해 건립 100년을 맞는 근대식 건축물인 (구)인천우체국을 2025년 개방을 목표로 활용방안 모색에 나선다.
인천시는 (구)인천우체국의 소유권을 올 상반기 중 취득,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소유하고 있는 인천우체국은 중구 제물량로(항동6가)에 위치해 있으며, 토지면적 1,850.7㎡, 건물연면적은 2,152㎡의 지상 2층, 2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우체국의 옛 청사로 사용하다가 2019년까지 인천중동우체국 건물로 사용됐으며, 1982년 3월 2일 인천시 유형문화재 8호로 지정됐다.
시는 2019년 2월 경인지방우정청으로부터 인천우체국 매입 요청을 받은 후 재산교환 결정 및 재산교환부지 확정,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 교환부지를 취득했다.
이어, 지난 3월 공유재산 심의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마쳤으며, 상반기 중 소유권 취득을 마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4월 중 토론회를 통해 인천우체국 보존 및 활용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한 후, 6~11월까지 보존·활용 방안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에 시민 의견수렴 및 설명회 등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시민 정서가 반영되도록 하고,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을 통해 의견수렴 후, 효율적인 운영·관리 방안을 도출해 낼 예정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 12월 중 최종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투자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 문화재위원회 현상변경 허가, 보수·보강 및 리모델링 공사 등을 거쳐 2025년 10월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김충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우체국은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1-8부두와 중구 원도심을 연결하는 지리적인 연결점으로서 상징성도 크다”며 “앞으로 시민과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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