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어린이 교통안전시설 강화해야”

유정복 시장 “어린이 교통안전시설 강화해야”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4.1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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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17일 오후 남동구 간석초등학교와 간석유치원 주변을 직접 방문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시설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음주 차량에 의해 초등학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인천지역 어린이 교통안전 환경을 직접 살피고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 시장은 간석초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교통안전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학교와 관련기관 관계자의 의견을 들었다.

 

점검결과 간석초교 후문 주변 이면도로는 폭이 좁고, 보도가 따로 설치돼 있지 않아 등‧하교 시간대에 학생들이 교통사고를 당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유 시장은 현재 보도가 설치되지 않은 약 120m 구간에 대해 신속히 교통안전 시설을 설치할 것을 지시했고, 시는 해당 구와 협의해 조만간 이 구간에 방호울타리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총 122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684곳 중 375곳을 선정해 ▲맞춤형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횡단보도 조명 강화 ▲무인 교통단속장비 설치 등을 추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의 교통안전 강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어린이의 안전과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운전자 모두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 운전을 생활화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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