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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만수하수처리시설 공사 착공 "처리량 10만5천t 확대"

이경식 2023. 4. 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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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만수하수처리시설 공사 착공 "처리량 10만5천t 확대"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4.18 08:51

인천시, 증설규모 4만2천㎡ 2025년 10월 준공...
상부공간 축구장 4개 크기 면적, 잔디마당, 산책로 등 조성
 
[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만수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이 18일 착공한다. 이에 따라 1일 하수 처리량이 7만t에서 10만 5천t으로 확대된다.

 

인천시에 따르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남동구 서창동 500-161번지 일원 만수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은 증설규모 4만2천㎡로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사업시행자인 만수바이오텍(주)은 사업개시일로부터 20년 간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증설공사가 완료되면 논현·서창지구 등 처리구역의 인구 증가에 따른 추가 하수유입량을 처리할 수 있어 방류수역의 수질보전을 기대할 수 있다.

 

또 하수 재이용 처리시설도 신설되면서 하루 5만t의 재이용수 생산이 가능해진다.

 

재이용수는 장수천, 승기천 등 하천유지용수로 공급해 주변 하천환경을 보존하게 되면 시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수처리시설은 완전 지하화될 예정이며, 상부공간 중 축구장 4개 크기의 면적은 잔디마당, 산책로 등 시민 편의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민구 하수과장은 “환경기초시설이면서 님비(NIMBY)시설 중 하나로 인식되던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새로운 면모를 갖춰 시민을 위한 유익한 시설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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