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유정복 시장, 계양역 등 현장 점검 "대중교통 불편 해소"

이경식 2023. 4. 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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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계양역 등 현장 점검 "대중교통 불편 해소"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4.20 12:26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오전 검단신도시와 계양역을 방문해 버스와 공항철도 이용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검단신도시 당하동에서 공항철도 계양역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4개 노선에 19대가 운행 중이다.

 

오전 6~7시에는 평균 3~4대 버스가 만석 상태로 중간 정류장을 정차 없이 통과해 이용객들이 20~30분 정도를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상 사진=인천시]

 

또 출퇴근 시간대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로 가는 이용객이 붐비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유 시장은 이날 검단신도시와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도, 공항철도 배차시간 등을 확인, 대중교통 혼잡도 완화를 위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와 관련 시는 검단신도시와 계양역의 대중교통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올 10월부터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 중 3개 노선에 6대를 증편 운행하고, 검단신도시를 운행하는 다른 4개 노선도 9대를 증편 운행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검단신도시로 운행하는 노선 3개(14대)를 신설할 예정이며, 올 상반기 중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 완화를 위해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광역버스는 현재 검단신도시에서 서울까지 운행하는 직행 좌석버스가 현재 4개 노선, 38대가 운행 중이며, 내년 중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되면 운행 대수를 늘릴 예정이다.

 

급행(M)버스는 올 6월부터 검단신도시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1개 노선, 10대가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며, 현재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추가로 2개 노선의 신설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공항철도의 경우 혼잡도 완화와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공항철도(주)에서 열차 증차 및 급행화를 추진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출·퇴근 시간대 계양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역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거나 열차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며 “이번 점검에서 확인한 통근길 불편 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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