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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대청·소청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절차 착수

이경식 2023. 4. 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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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대청·소청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절차 착수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4.20 13:32

인천시 내년 유네스코 신청서 제출, 2025년 국제적 가치 및 신청서 평가,
현장평가, 인증 심의 등 거쳐 2026년 4~5월경 유네스코 최종 승인...
소요 예산은 국비 28억, 시비 19억, 군비 11억 등 약 58억원
 
백령도 두무진[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옹진군 백령‧대청·소청도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

 

윤현모 인천시 해양항공국장 20일 시청 기자브리핑을 통해 “올 상반기 중 환경부에 백령․대청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신청할 예정이며, 환경부에서 후보지로 선정되면 내년에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5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용역 및 대청도 옥죽동 해안사구 보전방안 수립 용역 추진, 6~12월 국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 신청 및 심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어 내년 유네스코 의향서 및 신청서 제출, 2025년 국제적 가치 및 신청서 평가, 현장평가, 인증 심의 등을 거쳐 2026년 4~5월경 유네스코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소요 예산은 국비 28억, 시비 19억, 군비 11억 등 약 58억 원이다.

 

시는 인증 후 백령.대청.소청도를 매력적인 섬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관광기반을 확충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서해 최북단 백령․대청․소청도는 66㎢ 면적으로 전 세계 자연유산에 뒤지지 않는 뛰어난 풍광과 지질유산들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

 

내륙과는 다른 지질특성과 지리적 위치로 동아시아 지각의 진화 과정을 밝힐 수 있는 단서를 품고 있어 2019년 7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인증 후 새롭게 개발된 진촌리 현무암, 분바위와 월띠 등 지질명소들은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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