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인천 서구지역 인구 60만 돌파···"전국 자치구 중 2위"

이경식 2023. 4. 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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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지역 인구 60만 돌파···"전국 자치구 중 2위"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4.21 14:12

인천 서구, 5월 기념식, 음악회 등 축하분위기 조성
강범석 구청장 "커진 외형만큼...정체성 확립에 최선"
 
[사진=서구]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서구지역 인구가 60만 명을 넘어섰다. 1988년 1월 개청 35년 만에 60만 대도시로 성장하게 됐다. 이는 전국 자치구 중 2위 규모로 2015년 인구 50만 돌파에 이어 8년 만이다.

 

21일 서구에 따르면 현재 내국인 인구 600,015명으로 외국인 12,813명을 포함하면 총 612,828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자치구 중 3월 기준 658,000천 명의 서울 송파구 다음으로 지자체 2위를 차지했다.

 

서구는 1988년 1월 북구에서 분구해 서구가 됐으며, 당시에는 법정동 12개, 154,000천 명이 거주했다. 이후 27년 뒤인 2015년 인구 50만을 넘으며 대도시 특례 적용을 받았다.

 

갯벌을 건너야 갈 수 있다는 의미인 개건너로 익숙한 지역이 인천에서 가장 많은 인구와 가장 큰 면적의 도시로 성장했다.

 

대부분 도시가 인구 감소를 겪고 저출산 등으로 인구위기 상황인 것과 대조적으로 60만 인구를 돌파했다.

 

검단, 루원시티 입주가 계속되고 검암역세권, 불로·대곡·오류·왕길지역 개발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내4년 말에는 서울 송파구 인구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구는 인구 60만 돌파를 맞아, 오는 5월 기념식,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대대적인 축하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인구 60만 명이 모여 다양성과 창의력을 발휘하며 변화가 기대되는 곳이 바로 서구”라며 “커진 도시 외형만큼 구민과 함께 내실을 다져 서구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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