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축구장 48개 규모 인천 '계양근린공원’ 조성 완료

이경식 2023. 4. 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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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48개 규모 인천 '계양근린공원’ 조성 완료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4.27 08:46

인천시, 토지보상 63억 포함 108억여원 투입 34만 4,460㎡ 공원 조성
 
[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2018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인천 계양근린공원이 26일 완공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계양산 자락에 위치한 계양근린공원은 1944년에 지정된 인천시 최초 도시자연공원으로 2013년 근린공원으로 변경 결정됐으며, 산책로와 장미원 등이 잘 조성돼 평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공원이다.

 

하지만 그동안 산림이 훼손되고 일부 부지가 군부대 훈련지로 이용돼 철책 등에 의해 단절되는 등 계양산 내 둘레길 및 공원 이용이 불편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수년간 노력 끝에 토지보상 63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8억여 원을 투입해 축구장 약 48개 규모 34만 4,460㎡의 공원 조성을 완료하게 됐다.

 

조성부지 중 산림 훼손이 심한 구간은 수목 식재로 복원했고, 철책으로 막혀있던 구간은 공원 동측 경인여대 방향에서 서측 장미원 방향까지 숲길로 연결됐다.

 

공원 장미원 방향에는 숲속 교실을 신축해 이곳을 찾는 아이들과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 산림 치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으며 주차장도 재정비했다.

 

최도수 도시균형국장은 “이번 공원 조성으로 계양산과 공원, 주변 주요 시설과의 체계적인 이용계획을 수립해 더욱 다양한 여가생활과 휴양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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