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6.20 06:11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의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는 19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경제 관련 유관기관 대표들과 학계·산업계·노동계 경제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경제발전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지난 4월 11일과 6월 7일 각각 1.5%로 전망한 바 있다.
시는 이러한 경제 위기 속에서 정부나 시 정책의 부족한 부분들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천 경제의 현황 및 과제에 대해, 김하운 인천사회적은행 (사)함께하는 인천사람들 이사장은 인천 실물 경제지표의 의미와 과제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은 박호군 원장이 좌장을 맡고, 현재 인천 경제상황 등을 공유했다.
토론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기업경영에 있어 인재 확보의 어려움을, 구직자들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최근 수출 부진으로 인한 정부의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하고,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진작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앞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경제 관련 공동 토론회 및 지역 경제단체 간담회 등을 지속 개최하는 한편, 지역 경제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심도 있게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면서 "정책 성과는 결과로 결정되는 만큼 인천 100조 시대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챙기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연구원과 함께 마련한 토론회에는 유정복 시장과 박호군 인천연구원 원장, 이덕재 인천상인연합회 회장, 주성훈 인컴이엔지 대표와 김재웅 우성에이스 대표, 이성옥 노무법인 한길 대표, 김미애 인천여성새로일하기 센터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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