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문(전 근무지)

부천시 “인천 가는 길 빨라진다”

이경식 2009. 4. 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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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인천 가는 길 빨라진다”
오정큰길-봉화로 간 고가도로 건설 추진

부천시가 중동대로와 오정큰길이 교차하는 사거리의 만성적 교통체증으로 인한 차량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 서운동(봉화로)-부천시 오정구 삼정동(오정큰길) 간 고가도로건설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최근 공사를 착공, 2011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공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간 고가도로를 연결하는 이 광역도로 건설공사의 총 사업비는 286억원으로 국비 50%, 지방비 50%(인천 25%, 부천 25%)로 시행된다. 공사시행은 부천시가 주관하고 있으며 현재 시공 및 책임감리업체 등의 선정을 완료한 상태다.

고가도로는 총 연장 1㎞구간(부천 0.46㎞, 인천 0.56㎞)의 왕복 12차로(고가 6차로 포함)로 확장 개통될 계획이다. 또 시는 굴포천을 횡단하는 교량(263m) 등 입차교차로를 설치해 통행에 따른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곳 정체구역은 도두리2교(교량)가 지역 간 도로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부천-인천 방향의 차선폭 감소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교통취약지로 꼽혀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간 통행시간 단축과 우회도로의 기능 확대 등으로 이용율이 증가해 지역경제 발전 등 지역주민 생활에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문희봉기자 mhbok@i-today.co.kr

인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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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16 19: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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