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단 토지이용계획 바꾼다 | ||||
필지 분할·지원시설용지→ 산업용지 전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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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검단산업단지의 분양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계획 변경에 나선다. 시는 검단산단의 대규모 블록을 분할하는 한편 지원시설용지를 산업시설용지로 전환하는 내용으로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산업시설 내 아파트형공장 용지(5만2천3㎡)의 필지를 분할하고 중로 4개 노선(폭 15m, 길이 889m)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 지원시설용지 11만8천386㎡ 가운데 6만2천194㎡를 산업시설용지로 전환시켜 분양률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1월 현재 검단산단은 49.4%의 분양률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산업시설용지의 분양률은 57.7%에 달한 반면 상가가 들어설 수 있는 지원시설용지는 분양률이 9.2%에 그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토지이용계획 뿐만 아니라 유치업종 배치계획도 바꿀 예정이다. 금속가공(29만5천569㎡, 22.8%) 및 목재·나무제품·가구제조업(18만9천120㎡, 14.6%)의 분양률이 52.4∼59.2%에 불과하지만 복합업종(18만5천871㎡, 14.3%)은 분양률이 99.11%에 달해 향후 수요가 부족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6만6천141㎡를 복합업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시가 이 처럼 개발계획 변경에 나선 데는 검단신도시 예정지구에 있는 소규모 영세공장에 대한 지장물 보상이 시작될 경우 검단산단 입주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선호도가 높은 용지로 전환하고 산업시설용지는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규모로 분할하겠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영향분석과 이에 따른 교통개선대책, 환경보전방안 등을 세밀하게 검토한 뒤 오는 5월쯤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변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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