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전근무지)

접경 연평도 대피시설 개선 시급

이경식 2013. 3. 15. 08:43
728x90
반응형

접경 연평도 대피시설 개선 시급
정홍원 총리·박상은 의원 北도발 불안감 해소 목적
2013년 03월 15일 (금)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서해5도의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가운데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동·옹진)국회의원이 14일 정홍원 국무총리와 함께 헬기편으로 연평도 방문에 나섰다.

박 의원은 이날 방문에서 연평도 주민 대피시설과 피해 복구 현장, 연평도 주둔 군부대 등을 방문했다. 또한 노인정과 주민회관 등을 찾아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한편 주민 현장간담회를 통해 민심을 살폈다.

이번 연평도 방문 목적은 최근 북한이 일방적으로 정전협정 파기를 선언하고 연일 도발수위를 높여 가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 대피시설과 군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주민안전대책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박 의원은 정홍원 총리와 함께 대피소와 선착장 등을 둘러본 후 “선착장 시설이 아직도 열악하고 대피선의 노후화가 심각해 위급상황 시 연평도 주민들이 대피하는 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10년 북한의 포격도발 이후 뼈저린 학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서해5도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여전히 미흡하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확보돼야 하기 때문에 긴급상황 시 대피 선박이 원활하게 접안할 수 있도록 선착장을 개선하고, 노후 선박을 조속히 대체 건조할 수 있도록 정부가 신속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정 총리에게 강력히 요구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