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역사속의 오늘 ㅡ7월21일] 부산 향토기업인 태양사 ‘송금조 회장‘

이경식 2021. 7. 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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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운민 기자                               승인 2021.07.21 10:18

[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 기자] 오늘은  부산 향토기업인 송금조(1923년 ~ 2020년 7월 21일)씨가  세상을 떠난 날이다. 

 

사재 1300억원을 출연해 경암교육문화재단을 출범시켜 장학 문화사업을 진행했다.  2003년 305억원을 부산대에 기부하기로 약정했었다. 

 

경암교육문화재단 송금조 이사장

 

▲생애

1923년 경남 동래군 철마면 송정리에서 태어난 그는 해군 복무를 마치고, 약품도매와 양조장, 정미소 등을 운영해 상당한 재산을 모았다. 송금조는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 역사의 격동기를 거치면서 여러 사업을 통해 큰 재산을 모아 지역 발전과 교육 진흥에 힘썼다. 그러나 2020년 7월 21일 향년 9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업

1974년 금형사출공장인 '태양사'를 설립해 유럽 전역과 미국에 식기 세트를 수출하고 봉제공장인 '태양산업', 플라스틱 사출공장인 '태양화성' 등을 성공시키며 큰 발전을 이루었다. 이에 1987년 '1천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1986년에는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

 

▲학원 설립

송금조회장은 1985년 학교법인 ‘태양학원’을 설립하고, 이듬해 ‘경혜여고’를 설립했다. 또한, 그는 사재 1,300억 원의 기금을 출연해 ‘경암교육문화재단’을 출범시켰다. 매년 5개 부문의 ‘경암학술상’ 수상자를 선정해 국내 최고의 상금(각 부문당 2억원)을 수여하고 각종 교육 문화 사업을 벌였다. 이에 따라 송 회장은 중등교육 육성에 매진한 공로로 2000년에 ‘봉황장’, 2002년에는 ‘국민교육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기부

2003년 당시 송금조 회장은 부산대에 대학발전기금 305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이는 당시 우리나라 개인 기부금 사상 최고액이었다. 그러나 송 회장은 195억 원만을 기부하고 부산대와 불명예스럽게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

 

이는 부산대는 양산캠퍼스 부지 110만6889㎡를 한국토지공사로부터 3.3㎡당 15만원에 매입하기로 하고 토지공사는 부산대 유치가 양산신도시 성공에 핵심임을 인식하고 해당 부지를 원가 수준으로 매각했다. 대신에 금싸라기 땅인 광안동과 주례동 땅을 부산대로부터 받아갔다. 나머지 305억 원은 송금조 회장이 기부하기로 약정했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이후 소송에서 패소하고 나머지는 기부하지 않았다. 

 

*출처: 위키 백과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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