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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8.24 13:54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20여 년 알코올 중독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 온 홀몸 노인이 인천 남동구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새 삶을 시작하게 됐다.
24일 남동구에 따르면 60대 A씨는 알코올 중독으로 26년 간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가 올 4월 퇴원했으나 미혼으로 돌봐줄 가족이 없는 상황이었다.
상황을 파악한 해당 남동구 지역 행정복지센터는 A씨를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집 계약과 전자제품 사용법 등 최소한의 일생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고 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하는 한편 기업과 민간재단 등 민간자원 서비스도 연결, 보다 나은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아울러 구는 남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연계해 지속적인 알코올 상담과 함께 병원 진료를 병행하도록 조치했다.
앞서 구는 지난달 1~20일까지 20개 동 통합사례관리대상자 전수조사를 통해 A씨와 같이 민관 협업을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사례 26건을 발굴했다.
이 기간 사례 회의 103회와 상담 330건, 서비스 연계 1,031건을 진행했으며, 올 7월 말까지 누적 민간 후원 3,791건으로, 약 1억1천만 원에 달했다.
구는 이번 전수조사 결과와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권역별 통합사례회의와 복합문제가구 슈퍼비전 회의룰 개최하고, 각 동 업무편차 해소를 위한 컨설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속적인 민·관 협업을 추진해 소외 없는 복지실현을 목표로 지역 주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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