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인천시, 내년도 '문화체육 예산편성 방향' 발표

이경식 2022. 8. 31. 09:42
728x90
반응형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2.08.30 16:58

시, 문화관광 재도약 목표...6개 전략 담아 추진
인천시청 앞 전경.

인천시가 내년도 문화체육 분야 예산평성 방향을 구체화했다. 시는 30일 내년 예산편성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분야 시민참여 예산토론회'를 열고 관련 주요사업 추진사항 보고와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날 토론회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인천'이라는 비전 아래 '시민의 문화일상 회복과 인천 문화관광 재도약'을 목표로 6개 전략을 담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는 ▴청년예술인 육성 ▴지역예술인의 안정적인 예술활동 지원 ▴일상 속 생활문화 활성화 ▴독서 문화향유 기회 확대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 개최로 음악도시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인천형 콘텐츠 산업 육성으로 K-콘텐츠월드 구현을 위해 ▴메타버스 기반 XR산업 집중 육성 ▴한류콘텐츠 진흥과 영상산업 활성화 ▴이스포츠 등 게임콘텐츠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 역사·유산의 미래가치 보존과 시민사회 공유 확산을 위해서는 ▴근대문화유산의 복합역사문화공간 조성 ▴인천 역사·문화 계승과 문화유산 시민 체험·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ADB연차총회 개최 지원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추진해 위드코로나 시대 국·내외 관광마케팅을 강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관광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도 마이스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민 문화생활 기반인 문화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인천뮤지엄파크 조성 ▴인천도서관 및 검단신도시박물관 건립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을 추진해 문화도시 인천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스포츠를 통한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실현'전략으로 ▴공공체육시설 중심의 스포츠 산업 활성화 ▴국제대회 유치로 스포츠 인천 이미지 제고 ▴전문체육 활성화로 우수 체육인 육성 등 시민화합을 도모하는 계획도 담겼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분야 예산 편성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분야 전문가 및 시민들과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을 통한 시정운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