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해양경찰청, 내년 예산 1조 8205억원...올해보다 8%↑

이경식 2022. 8. 3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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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8.31 15:42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해양경찰청이 2023년 예산안을 1조 8205억 원으로 편성했다.

31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는 올해보다 약 8% 1349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주요 사업비 8559억 원, 인건비 9187억 원, 기본경비 459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주요 편성안은 △서해전력증강 등 해양감시역량 강화(MDA) △해양종합안전망 구축 △현장직원 개인임무 장비개선 등 세 가지 분야 중심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서해상 불법외국어선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한중간 미획정 경계수역에서의 감시범위 확대 및 감시체계 첨단화를 위해 3천t급 대형함정 1척 및 해상 드론 8대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대한민국 전 해역에서 운영 중인 함정,항공기, 드론, VTS 등 해양감시자산의 각종 정보를 수집, 분석․활용 할 수 있는 해양경비정보플랫폼(MDA)을 구축하기 위해 AI해양경비지원 시스템 개발 및 해양경찰 위성센터 건축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해ㆍ수산 종사자 및 국민들이 바다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해양종합안전망 구축예산이 증액 편성됐다.

 

연안사고가 발생 할 수 있는 취약지역에 연안안전지킴이를 104곳으로 확대 배치하고,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도록 파출소 5곳의 노후 연안구조정이 신형으로 교체된다.

 

아울러 구조대 노후 구조정 2척을 신규 도입하는 한편,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환자 분류 및 병원 이송을 위한 응급환자 전자분류시스템을 국민 참여예산으로 편성했다.

 

이와 함께 함정, 파출소 등 현장직원들이 임무수행 중 안전을 확보 할 수 있도록 개인임무장비 예산을 큰 폭으로 증액했다

불법외국어선을 단속하는 현장대원들의 방검부력조끼와 진압헬멧 개선, 그리고 구조대 노후 잠수복 교체 및 구명조끼 개선 등에 필요한 예산이 큰 폭으로 증액 반영됐다.

 

해양경찰청 내년 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통해 올 12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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