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서해안 주문도 일대 '어린 꽃게 115만 마리' 방류

이경식 2022. 9. 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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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2.09.04 14:32

어민들의 꽃게 조업 모습. 

인천 강화 주문도해역에 어린 꽃게 115만 마리가 방류됐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일 방류한 어린 꽃게는 옹진군 영흥해역에서 어미 꽃게 확보 후, 관리해 8월 초순에 부화한 것으로 병성감정실시기관의 전염병 검사를 통해 건강한 수산종자로 판정된 1cm 이상의 우량 수산종자다.   

 

인천수산자원연구소는 2003년부터 작년까지 인천해역에 꽃게 3030만 마리를 생산해 방류해 오고 있다.

 

어민들과 수자원연구소 관계자들이 어린 꽃게 방류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인천은 꽃게 서식·산란에 가장 적합한 환경으로 전국 꽃게 생산량의 38%를 차지하는 국내 제일의 꽃게 산지로 꽃게 자원량 회복을 위해 지속적 인 방류사업이 필요하다. 

최경주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방류 사업은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올해 꽃게·참조기·주꾸미·갑오징어 등 295만 마리의 우량 수산종자를 자체 연구 생산하여 방류했다"고 밝혔다.

 

수자원 연구소는 앞으로 바지락 60만 마리, 참담치 15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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