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07.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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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입점 면세사업자 5개사와 미래형 스마트 면세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20일 회의실에서 호텔신라·신세계디에프·현대백화점면세점·경복궁면세점·시티플러스와 협약식을 갖고 2024년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메타버스, 빅데이터, 증강현실 등 4차 산업 신기술을 활용한 '인천공항 스마트 면세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인천공항 스마트 면세 플랫폼의 핵심은 '통합형 온라인 면세쇼핑 서비스'로, 해당 서비스가 도입되면 온라인 면세 쇼핑을 이용하는 여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인천공항 전체 면세매장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쇼핑은 불가능하며, 각 시내 면세점별로 운영 중인 별도의 모바일 앱에서 구매 후 인천공항 면세품 인도장에서 수령해야 한다. 또 쇼핑 가능시간도 항공기 출발 3시간 전까지로 되어 있다.
하지만 스마트 면세 플랫폼이 도입되면 하나의 통합 모바일 앱에서 인천공항 면세점 전체 매장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면세 쇼핑이 가능해지며, 온라인으로 구매한 제품은 면세품 인도장이 아닌 인천공항 내 개별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또 쇼핑 가능시간도 항공기 출발 30분 전까지로 크게 늘어난다.
이외에도 공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상품정보 제공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쇼핑경험 제공 △디지털 정보 연동을 통한 페이퍼리스(Paperless) 쇼핑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면세쇼핑 환경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개항 이후 축적한 공항 운영 노하우와 대한민국의 우수한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미래형 스마트 면세 플랫폼을 적기 도입함으로써, 여객들께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전 세계 공항 면세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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