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04.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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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지역 에너지신산업–교육시설 탄소중립 그린스마트스쿨 조성사업을 위해 인천시교육청, 주관기관인 JH에너지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공립,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에너지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그동안 교육청과 함께 현황조사와 실무협의를 거쳐 사업을 구체화했다.
총 사업비는 약 30억원(국비 15억, 시비 7억5000만원, 민간자본 7억5000만원)으로 교육시설에 △에너지통합관제시스템 구축 △태양광 발전사업 △에너지·환경 교육프로그램 운영 △전력수요관리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은 물론 에너지효율화 사업도 함께 병행한다.
사업의 주요 특징은 학교 옥상 등 유휴부지에 880㎾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발전 사업으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한다는 점인데, 이를 통해 예상되는 발전 수익금은 연간 약 2억3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수익금의 일부는 학교 및 민간의 태양광설비 투자자본 회수를 위해 환원되고, 나머지는 에너지 교육 및 시 기금으로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재투자함은 물론, 교육시설 등 에너지복지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신재생에너지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광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에너지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정확한 발전량을 분석하고 통합관리를 통해 에너지설비 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태양광 발전수익으로 에너지사업 재투자 모델을 육성하고 지속적인 에너지 선순환을 통해 인천시가 친환경 스마트에너지 도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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