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7월부터 현금 없는 인천버스 951대 확대된다

이경식 2023. 6. 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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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현금 없는 인천버스 951대 확대된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6.20 08:46

[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7월 1일부터 현금 없는 인천버스가 951대로 확대 운영된다.

 

인천시는 지난해 1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현금 없는 인천버스를 7월부터 34개 업체, 111개 노선, 951대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인천시 준공영제 노선의 50%에 해당된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시범운영하고 모니터링한 결과, 시범노선의 교통카드 미소지 승차객은 0.03%로 대부분 승객이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확대로 현금요금함 교체 비용 및 각종 유지관리 비용으로 89억 원 예산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운행 중 거스름돈 교부에 따른 사고위험 및 운행 지연을 예방하고, 요금함 수송 및 계수에 따른 운수종사자들의 고충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카드가 없는 승객은 버스에 있는 요금납부안내서를 읽고 계좌이체 하거나, 시범운영 기간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앱으로 간편 충전해 사용하는 모바일 교통카드 구입 등을 통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확대 시행 및 현금 대체 탑승방안을 담은 홍보물을 정류소 및 차량에 부착하고, 버스 내부 안내방송 및 외부 발광 다이오드(LED) 전광판에 표출해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해 인천지역 학교에 홍보물을 배부하고, 사전 교육해 현장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조영기 버스정책과장은 “시범운영 기간 중 발생되는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사전 홍보와 준비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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