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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테이블의 향연 D-19 국제도시 들썩인다

이경식 2013. 3. 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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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테이블의 향연 D-19 국제도시 들썩인다
코리아오픈탁구대회, 내달 3일 송도 글로벌캠퍼스서 개막
세계 톱랭커 선수 대거 참가 신청… 186명 불꽃 튀는 경쟁
2013년 03월 15일 (금)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세계 최정상급 탁구스타들이 인천행을 확정지었다. 세계랭킹 1위 마룽을 포함, 세계 탁구를 주무르는 중국 출신의 세계 톱랭커 1~4위 선수들이 한국의 새로운 탁구도시로 자리매김한 인천으로 모인다.

세계 최정상급 탁구선수들의 화려한 기량을 엿볼 수 있는 ‘2013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가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으로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다.

14개국 18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에 돌입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톱랭커 1~4위의 중국 남자대표 선수는 물론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권과 유럽권 톱랭커를 포함해 남자 90명, 여자 96명 등 총 186명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150여 명 신청에 비해 30여 명이 더 많이 출전 신청한 것으로, 코리아오픈탁구대회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는 부분이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코리아오픈탁구대회에서 남자 단식 1·2위를 차지한 장지커(세계랭킹 3위)·쉬신(2위)을 비롯해 마룽(1위)·왕하오(4위)·마린(8위) 등 중국 최정상급 선수들과 타이완 츄앙 치유엔(6위), 일본 미즈타니 준(9위) 등이 출전 신청을 했다.

여기에 한국은 주세혁(13위)·유승민(20위·이상 삼성생명), 오상은(17위·KDB대우증권), 이정우(23위·농심) 등이 세계 톱랭커들에게 도전장을 냈다.

여자부에는 세계랭킹 1~3위의 중국 선수들이 참가하지는 않지만 싱가포르 펑톈웨이(4위), 스페인 션 얀페이(6위), 일본 이시카와 카스미(9위)·후쿠하라 아이(10위) 등이 출전해 경기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한국은 양하은(20위)·석하정(23위·이상 대한항공), 서효원(31위·한국마사회), 전지희(32위·포스코에너지) 등이 한국 여자탁구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국제탁구연맹이 주최하고, 기호일보와 대한탁구협회·인천시탁구협회가 공동 주관해 대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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