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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교과서 자체개발 확대

이경식 2013. 3. 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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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교과서 자체개발 확대
올 창의지성교육과정 포함
고교 수학·경제 등 총 8개
2013년 03월 15일 (금) 이종일 기자 lji22@kihoilbo.co.kr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중학교 철학·음악 교과서 개발에 이어 올해 초·중·고등학교 시민교육 교과서, 고교 수학·경제 교과서 등 모두 8개 교과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자체 개발한 중학교 2학년 철학·음악 교과서는 도내 학교에 각각 17만8천 부, 1만 부가 보급됐다. 이들 교과서는 올해부터 활용돼 교사들이 정규 교과들과 함께 융합형으로 수업에 적용한다.

특히 철학 교과서는 내년부터 학교들이 철학을 선택교과로 개설하면 본격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교육과정 편성이 이미 지난해 8월께 완료됐기 때문에 올해 교육과정에 철학·음악 교과서를 본격 적용하기 어려웠다. 음악 교과서는 외부 출판사와의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나 많은 학교에서 주문한 것으로 보아 호응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올해 창의지성교육과정을 포함시켜 초·중·고교 시민교육 교과서 3권, 고교 수학(Ⅰ·Ⅱ)·철학·음악·경제 교과서 5권 등 모두 8권을 개발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비판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과 함께 진로·독서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교과서를 제작할 방침이다. 이 교과서들은 내년부터 활용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창의지성 교과서가 다양하게 보급되면 학생들의 수업 질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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