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8.31 09:24
인천시, 9월 1일부터 중증치매환자 치료 시작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1·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오는 9월 1일부터 중증치매환자의 치료·관리를 시작한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는 전국 8번째,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지정됐으며 총 83개 병상을 운영할 방침이다.
치매관리법에 따르면 의료기관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일반환자와 구분된 치매환자 전용시설 기준을 갖춰야 한다.
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은 치매관리법에 따른 치매환자 전용시설을 갖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970㎡·46병상 규모 치매전문병동을 증축했으며, 39종의 전문 의료장비와 전문 의료 인력을 갖춰 집중치료 환경을 조성했다.
또 지난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에 선정된 1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은 올 3월 기존 치매전문병동 37병상에 에너지 향상 및 실내 공기질 개선 공사를 완료, 지정 기준을 충족했다.
입원 대상은 3개 월 이내 단기집중치료 후 가정 또는 지역사회 복귀를 목적으로 행동심리증상 및 섬망을 동반한 치매환자로, 입원 전부터 퇴원 후까지 전 과정 병원과 연계해 개별관리 및 맞춤형 사례관리를 받게 된다.
김석철 건강보건국장은 “앞으로도 환자와 환자 보호자들이 치료와 돌봄에 대한 걱정을 덜고 살던 곳에서 노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치매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안심병원은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중증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관리할 수 있는 전문 의료기관으로, 보건복지부가 전국 77개 공립요양병원 중 치매전문병동 설치가 완료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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