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김혜성 교수 쾌청하고 선선한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는 요즘이다. 하지만 이런 가을에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있다. 바로 ‘가려움증’이다. 한결 건조해진 공기 때문에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었다. 인천성모병원 김혜성 교수 가려움증(소양감)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가려움증을 가볍게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이를 겪는 이들에겐 더없이 심한 고통이다. 가벼운 접촉이나 온도 변화, 정신적 스트레스와 같은 일상생활 속 흔히 발생하는 자극에 의해서도 악화될 수 있다. 6주 이상의 만성 가려움증은 다양한 피부질환과 전신 질환, 불안이나 강박, 노화와 관련 있는 경우가 많다. 만성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으로는 피부건조증, 아토피피부염,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