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규 기자 승인 2022.10.04 09:18 최근 5년 고소득자·자가 주택자 임대주택 입주 3만 6000명 이상 입주자 중 9000만 원대 벤츠 소유자도 있어 인천시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설임대주택 입주자 중 고소득자·자가 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지난 5년간 3만6000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용인시을)이 최근 LH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3만6883명이 건설임대주택 입주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재계약을 거절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소득 초과로 인한 해약자는 2만3868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LH는 재계약 때 입주자격 요건을 재심사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재계약을 거절하..